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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105주년…”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할 때”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4-02-27 

[앵커]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원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장정훈 기잡니다.

[기자]

[ 대한독립 만세! ]

3.1절을 나흘 앞두고 독립을 기념하는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날의 모습을 재현하듯 독립선언문을 읽고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150년전 진행됐던 3.1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소속 72개 연합회 600여 명이 독립에 감사하고 나라와 민족의 부흥을 기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특별히 기도회가 개최된 종로구 영락교회는 1945년 해방되던 해 12월 첫 주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설교에 나선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해방 시기와 지금의 대한민국을 비교하며 기도를 강조했습니다.

[ 김운성 목사 / 영락교회 :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많이 혼란스럽고 누구를 믿고 나가야 될지 잘 모르는 그런 처지에 있고요. 성도들의 눈물을 들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니 지금도 무수한 역사적 고통 속에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를 살려 주셨으니까 앞으로도 우리를 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

김 목사는 또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대다수가 기독교인이었던 점과 기독교가 우리사회를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역사에서 사라져가는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 김운성 목사 / 영락교회 : 많은 민족 사학을 세웠고 종교 사학을 세웠고 그래서 이 나라 교육을 책임졌고, 병원을 세웠고 사회 사업의 80%를 기독교인들이 했잖아요. 근데 지금 역사 교과서가 어떠냐 우리 아이들 손자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기독교 얘기는 두 페이지밖에 없습니다. ]

연합회는 국내에 존재하는 팽배한 대립과 갈등,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공통 기도제목을 나눴습니다.

또 한사람으로 인해 기도가 퍼질 수 있다며 각자 기도의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은정화 회장 / 여전도회전국연합회 :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어려울 때마다 우리 선배들이 앞장서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다시금 후배들을 위해서 또 다른 100년을 출발해야 될 이 시점입니다. ]

연합회는 총선을 앞두고 국내 정치를 책임지게 될 국회의원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했습니다.

3.1절을 앞두고 곳곳에서 기도회를 진행하며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독립운동과 한국 사회 재건을 위해 헌신했던 기독교인 선조들을 기리며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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