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의 기독교 사립 대학인 그레이스칼리지에서 과거 동성 결혼과 성 중립 대명사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린 교수를 해고했습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그레이스칼리지는 지난해 8월 부임한 커뮤니케이션학과 매튜 워너 교수를 최근 해고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 학교 졸업생 에반 킬고어는 자신의 sns에 워너 교수가 성별 대명사를 he나 they로 정의하고, 동성 결혼 반대를 '편협한 신앙'이라고 비난한 캡쳐 사진을 첨부해 올렸습니다. 킬고어는 게시글을 통해 "정치적 견해에 관해 명백히 급진화된 이데올로기적 증오를 강하게 지닌 교수가, 진정으로 청년들을 위한 편견 없는 기독교 신학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안팎으로 해고 요구가 빗발쳤고, 결국 대학은 워너 교수를 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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