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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JMS정명석 편드는 ’여성잡지’, 왜?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4-05-15 

[앵커]

여성 정론지를 표방한 한 잡지가 성폭행범을 편드는 기사를 썼습니다. 여성 신도 성폭행으로 10년형을 살고 나온 직후 또다시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단 JMS의 교주, 정명석을 옹호하는 기사가 나온 배경은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 권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성 전문 월간지, 여성시대가 발간한 지난 4월 호입니다.

표지 전면엔 지난해 12월 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부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JMS 교주 정명석의 얼굴과 그의 범행 장소로 지목된 월명동 수련원이 보입니다.

무려 18페이지나 차지한 기사의 첫머리에서 가해자를 옹호하거나 미화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정명석의 성범죄와 관련된 JMS 측의 주장과 언론이 진실을 외면하고 마녀사냥을 한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또 정명석의 스승이 예수그리스도라며 그가 스스로를 신격화한 교주라는 것을 희석시키기도 합니다.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이 배후 세력 K씨에 의해 기획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K씨와의 녹취록, 편지 등을 보여주며 K씨는 공익을 주장하지만, 피해자들을 선동하고 합의금을 요구해왔다며 추악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비방합니다.

기자는 잡지사에 연락을 취해 해당 기사가 나오게 된 배경을 물었습니다.

[ 여성시대 편집국 : 저희가 취재를 해서 작성한 기사인 건 맞는데, 나중에 컨펌(심의) 과정에서 약간 수정작업이 있긴 했습니다. (JMS 쪽에서요?) 그쪽과 관련이 되어 있긴 하겠죠. 작가님이라고 계시는데… ]

피해자 측 변호인은 근거없는 일방적 보도는 문제가 되고, 피해자들의 입장을 왜곡시키는 것도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습니다.

[ 전준범 변호사 / JMS 피해자측 법률대리인 : 허위 사실이 명백한 사실인 것처럼, 실제로 그 고소를 준비하고 고소장을 작성한 사람들에게 취재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작성했다면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는 당연히 있겠죠. ]

반 JMS활동가 김도형 교수는 기사에서 지칭한 K가 자신이라면 엄정한 대응에 나설 것이란 입장입니다.

[ 김도형 교수 / 반JMS활동가 : 그걸 언론이라고 부를 가치도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도 OOO뉴스라고 하는 곳에서 저를 비방하는 기사를 써서 고소를 했더니 JMS 신도가 쓴 거더라고요. 기사 삭제하라는 가처분 소송을 해서 제가 승소를 했고… ]

해당잡지는 앞서 지난해 3월 호에서도 한국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표지모델로 내세우며 신천지에 대한 음해는 기성 정통교회들의 텃세라는 억지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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