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훈련장을 찾아 실전적 훈련과 전쟁 준비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6일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에서 직접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자세를 취하며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실전훈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4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IAEA 정기이사회에서 “북한은 불법적인 핵 개발을 즉각 멈추고 IAEA의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