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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려 뼈만 앙상한 10살 소년’, 가자지구 비극 알리고 하늘로

장세인 기자 (shane@goodtv.co.kr)

등록일 2024-03-12 

식량 부족으로 대규모 참사 직전에 몰린 가자지구에서 해골처럼 뼈만 앙상하게 남아 가자지구의 비참한 상황을 세상에 알린 10살 소년이 지난 4일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뉴욕타임스는 야잔 카파르네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야잔이 전쟁 발발 후 피란길에 오르면서 영양실조와 호흡기 감염증을 앓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가자지구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어린이와 노인 등 20명이 굶주림과 탈수를 겪으며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구호단체들은 지금같이 식량 부족이 심화하면 더 많은 사람이 아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 협상이 끝내 불발되며 가자 주민의 고통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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