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 구멍' 사고 이후 보잉의 737 맥스 기종 생산과정을 검사한 결과 점검 항목 102개 중 40개에서 '불합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타임스는 보잉의 737 맥스 생산에 대한 연방항공청 검사 결과 설명자료를 검토한 후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영국 BBC 방송은 지난 달 보잉 기종 중 하나인 787 드림라이너와 관련해 내부 고발을 한 전 보잉 직원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017년 은퇴할 때까지 32년간 보잉에서 근무한 존 바넷은 787 드림라이너를 만드는 공장에서 의도적으로 저품질의 부품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도 내부고발 소송에서 증거를 제시하는 등 소송 절차에 응하고 있었으나, 지난 9일 트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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