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여전도회총연합회가 18일 여성안수 허락 30주년을 맞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세미나는 여성 안수 이후 여성 목회자들의 사역 현황을 짚고 여성 리더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남신대 장순애 교수는 은퇴 여목사 3명이 30년 간 현장에서 인정받는 과정을 인터뷰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장 교수는 “그리스도의 일을 하는 것이 성별과는 관련이 없다”고 평가하며 “여성 사역이 좀 더 보편화되기 위해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한 제안도 나왔습니다. 여성 사역 활성화를 위해 ’권사’제도를 폐지하고 평신도 사역의 통로를 안수집사와 장로로 통일하자는 것입니다. 당장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여성 평신도를 권사와 장로로 가르면서 여성 지도력을 낮게 평가하는 잘못된 의식을 깬다면 자연스럽게 남녀평등이라는 신기원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