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인 세대가 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천2만1천413개로, 올 3월 처음으로 천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대치로 5세대 중 2세대 이상 홀로 거주하는 셈입니다. 연령별로는 60~69세가 가장 많았고, 30~39세, 50~59세 순이었습니다. 70대 이상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독거노인, 미혼 싱글 등이 많이 늘어나면서 1인 세대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