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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총선 대승, 민심은?

김태용 기자 (kty8301@goodtv.co.kr)

등록일 2024-04-11 

[ 앵커 ]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며 단독 과반에 성공했습니다. 4년 전 선거에 이어 다시 한번 정국 주도권을 거머쥐었는데요. 결국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은 임기 내내 난항을 겪게 됐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 의미를 띤 이번 총선.
개표 결과 여당이 참패하며 여소야대 지형이 확정됐습니다.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 총선에 이어 다시 한번 압승하며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을 포함해 충청과 호남, 제주 지역을 휩쓸었고, 국민의힘은 영남과 강원 등 기존 텃밭 지역 사수에 그쳤습니다.
야당의 압승으로 윤석열 정부는 남은 임기까지 국정 운영에 더 큰 압박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과거의 같은 대립각을 세우는 리더십을 벗어나 협치 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의 협력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당면한 국정 과제를 원만하게 풀어내는 건 불가능합니다.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추진하고,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법, 혹은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보다 수용적인 자세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민생과 관련한 입법과 예산 편성에 있어 야당과의 협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입니다.

결국 이번 총선에서 민심은 여야의 협력과 상생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은 사전투표율 31.3%를 포함해 최종 투표율은 67.0%로 집계됐습니다.
유권자의 열띤 참여 속에 선거가 치러졌고 민심은 정권 심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GOODTVNEWS 김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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