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드론의 출동 횟수가 하루 10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드론은 2019년 738건에서 2023년 3천628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10건꼴로 출동했던 지난해 화재 현장에 1천430건, 구조 및 수색 현장에 2천200건 투입돼 총 139명을 구조했습니다. 소방청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015년 드론 7대를 최초 도입한 후 매년 늘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