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부터 2017년까지 하나님의 뜻으로 한국 정치사를 살펴본 신간 ‘뜻으로 본 한국정치’가 나왔습니다. 2011년 같은 제목으로 출판됐다가 박근혜 정부 탄핵까지 다룬 증보판으로 새롭게 나왔습니다. 저자는 해방을 ‘하나님의 선물’로, 한반도 분단을 ‘하나님의 채찍’으로 해석합니다. 이후 이승만, 이명박 대통령 등 기독교인임을 앞세웠던 리더들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기독교가 권력, 자본과 함께 어떻게 성장했으며 회개할 부분이 무엇인지 짚어줍니다.

[ 박문규 / 정치학자 : 역사적인 기록이나 사회 과학적인 분석으로서 도달할 수 없는 종교적인 진실에 도달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별히 기독교를 믿는 젊은 분들이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우리 역사를 볼 때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어떻게 사랑하셨고 또 어떤 방향을 주셨는가 하는 거를 고민을 하면서 미래를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서 이 책을 썼다. ]

저자인 박문규 학자는 서울대 정치학과, 시카고 대학, 아이다호 주립대학에서 공부한 정치학 박사입니다. 최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대학 학장으로 일하다 은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