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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이홍정 총무 연임…회장에 장만희 사령관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1-11-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제7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선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해 논란이 된 이홍정 총무의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한국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이번 회기 동안 지구생명공동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힘쓸 것을 강조했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는 주제로 제7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선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해 추모 기도를 한 일로 교계의 비판을 받은 이홍정 총무의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연임 안건 투표를 앞두고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총 127표 중 찬성 96표, 반대 31표로 총무의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총무는 4년의 임기를 더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홍정 총무는 이 자리에서 5.18 희생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히며 “모든 회원 교단과 함께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일치, 민족통일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러분들께서 오늘 제게 보여주신 신임과 불신임 모두에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헤아리며 위임해주신 새 계명이길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화해와 일치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신임 회장으로는 한국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이 추대됐습니다. 장 신임회장은 “이번 회기 동안 본회가 실천해야 할 선교과제를 수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구생명공동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만희 신임회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조세계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고백하며 전 지구생명공동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일하도록 협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본 협의회가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며 화해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영을 따라 세상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에 앞장서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교회의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총회 선언문도 채택됐습니다. 교회협 제 70회 총회는 향후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루는 일과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일, 차별을 넘어 평등을 만드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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