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속 흔한 점술…문제는?

[ 앵커 ]요즘은 드라마에서 무속인이 등장하거나 점술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확산되어 유튜브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독교인은 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짚어봤습니다. 김효미 기잡니다. [ 기자 ]방송이나 흥행 영화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하는 점집 그리고 무속인들.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고민 해결을 위해 점집을 방문하고, 드라마 속 주인공은 무속인에게 고민 상담을 합니다. 아예 방송 진행자가 무속인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끌고 가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점술 관련 콘텐츠들은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여기저기 떠 다닙니다. 점을 보러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자가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챗GPT는 미래에 대한 궁금증, 어떤 의사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지침이나 조언을 찾기 위해, 자기 이해를 위해 사람들이 점을 본다고 답변합니다. 시민들에게서도 같은 대답이 나오는지 물었습니다. [ 박혜린(28) / 서울 마포구 :심적인 불안함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뭔가 의지하고 싶은 부분이 제일 강한 것 같아요. ][ 한철웅(29) / 경기 양주시 :진급 관련해서 (궁금해서.) 제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고. 잘 될까 하는 확실성도 없고 그렇다 보니까… ]영국 이코노미스트 ‘점술 열풍’이라는 기사에서 우리나라 점술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4조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역술인협회에 따르면 국내에는 30만명의 역술인과 15만명 이상의 무당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3명은 점을 보고, 젊은 세대일수록 운세를 보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운세 앱 시장은 매해 급 성장중이며 누구든 쉽게 앱을 통해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 사회학 :점을 보고 하는 게 이제 미래에 대한 어떤 예측이나 예언이라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일종의 이제 심리 치료 효과 같은 게 크거든요. ]기독교인들도 막상 어려움이 닥치면 성행하는 점술 콘텐츠를 피해 가긴 어렵습니다.한국리서치 통계를 보면 기독교인 4명 중에 한명이 점을 보고, 5년 사이에 점을 본 적이 있다는 기독교인도 23%에 달합니다. [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 사회학 :당장의 어떤 현실의 어려움을 그냥 도피하려고 한다든지 그냥 그런 어려움들 속에서 그냥 심리적 위안만을 추구한다고 하면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길로 가기를 원하시는지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 교수는 점술 콘텐츠를 경계하고 무분별하게 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4-05-14

한세대 비전선포 “학생 성공 실현 위한 비상”

[ 앵커 ]올 초 신임총장이 취임한 뒤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한세대학교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영성중심 기독 대학이 되겠다는 목표인데요.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와! ]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개교 71주년을 맞은 한세대학교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 백인자 총장 / 한세대학교 : 미래사회와 공동체 가치를 증진하는 융복합 혁신 대학으로 특성화를 선포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제 영광의 100주년을 향하여 비상할 것입니다. Soar High! Reach Higher! ]한세대학교의 새로운 비전 SOAR은 미래인재양성, 학생성공실현, 대학경영고도화, 사회적 가치 제고의 앞자리를 따서 ‘비상하라’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중 ‘사회적 가치 제고’엔 한세대가 위치한 경기도 지차체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상생을 추구하는 목표가 담겼습니다. [ 윤현철 기획처장 / 한세대학교 : 특히 군포를 중심으로 의왕, 안양, 과천 지역과 우리 대학이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생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영성 중심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매년 3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한세대는 미래사회와 공동체 가치를 증진하는 융복합 혁신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AI등 첨단분야 전문인재 육성,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육성, 사회공헌 인재 육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학은 특성화를 위해 등록금과는 별개로 다양한 발전기금을 유치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광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위해 한세인의 마음이 모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 김명전 이사장 / 한세대학교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전 한세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지 않으면 이뤄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 이사회와 밖에 대외 기관들의 협력을 잘 이끌어내서 한세대학 발전에 귀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 80여 명과 교직원, 학생 1500명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대학교 내에 하나님의 대학임을 알리는 비전이 담긴 기념석을 세우며 영광의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GOODTV NEWS 김혜인 입니다.

2024-05-14

전주덕진교회 설립90주년 ‘전 성도의 찬양’

[ 앵커 ]우리나라 종교지형을 보면 전라도에 교회가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역사가 오래된 교회도 많은데요. 전주덕진교회가 설립90주년을 맞아 전 성도가 참여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호남전북본부 김승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전주덕진교회가 설립90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 기간 여러 부침을 겪었던 교회는 어떤 행사를 준비할까 고민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기 위해 지역에서 쉽게 보기 드문 ‘기념음악회’를 선보였습니다.[ 이기성 목사 / 전주 덕진교회 :저희 교회가 90주년을 맞았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또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찬양의 힘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고요. 90주년에 맞게끔 책임감을 가지고 또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했습니다) ]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 팝페라 4중창과, 하프 연주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공연은 참석한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성도들도 교회를 위해 찬양으로 나섰습니다.시낭송과 워십,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공연에 화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찬양으로 새 힘을 얻은 성도들은 벌써부터 100주년 음악회 준비를 말합니다.[ 김영식 장로 / 전주 덕진교회 : (다들) 벌써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준비하자고 하는데 (성도들이) 굉장히 보람이 있고 이런 것 자체가 우리 덕진교회를 더 활력 있고 부흥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미국 장로교 출신인 서국태(스위코드) 선교사를 통해 1934년도에 세워진 전주덕진교회.90주년 기념음악회를 통한 전 성도의 화합이 지역사회에서 본이 되는 교회로 새롭게 세워지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GOODTV NEWS 김승균입니다.

2024-05-14

예장합동, ‘여성 안수’ 등 109회 총회 헌의안 확정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오는 9월 열리는 109회 정기총회에서 다룰 안건을 확정했습니다. 예장 합동 산하 164개 노회는 정기노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정기총회에서 다룰 안건을 총회에 상정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목사안수’와 ’여성사역자의 강도사고시 자격 부여’등 여성 사역자의 지위를 향상하기 위한 안건이 올해도 상정되며 논쟁이 예상됩니다. 노회들은 이외에 ‘목사와 장로의 정년 연장’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세례지침 마련안’ 등을 제안했으며, 총회 차원의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안건도 상정됐습니다. 예장합동 109회 정기총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닷새 동안 울산 우정교회에서 진행됩니다.

2024-05-14

한교총, 청주서 ‘평화음악회’ 열어 위로 건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한 ‘제10회 평화음악회'가 지난 10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 평화음악회 주제는 '위로'로, 현대인들이 경험한 팬데믹과 경제적 불황, 전쟁과 재난 등 사회적 위기로 인한 상처와 불안에 대해 위로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바리톤 김동규, 보컬그룹 라클라쎄와 청주시립합창단 등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평화음악회는 한국교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영혼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을 잇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공연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해 음악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오는 7월에는 전북 군산과 9월에는 서울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