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확산…오리고기·달걀 도매가 10% 올라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오리고기와 달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육용오리 농장과 산란계 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다수 보고되면서 오리고기와 달걀 도매가격이 각각 한 달 새 10% 정도 올랐습니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확진일 기준으로 올해 10월 19일부터 이날까지 50일 만에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총 34건 발생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오리에서 폐사율이 높고 전파력이 강한 데다 바이러스의 병원성도 강한 것으로 평가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