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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탈퇴자 박수진 씨의 '인생 2막'

천보라 기자 (boradoli@goodtv.co.kr)

등록일 2020-09-08 01:44:14

8년간 신천지에서 활동하면서 전국 대학부장까지 지냈던 박수진 씨. 최근 신천지를 탈퇴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박 씨의 이야기가 GOODTV 다큐멘터리로 제작됩니다. 자세한 내용 천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수진 씨 / 전 신천지 전국대학부장)
신천지에 있는 포교 활동하는 사람들도 다 사기를 당해서 자기가 사기당한 지도 모른 채로 함께 사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이만희 교주는) 희대의 사기꾼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신천지 탈퇴 기자회견 후 2주가 지났지만, 박수진 씨를 향한 세간의 관심은 여전합니다. 박 씨를 찾는 휴대폰 벨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립니다. 하지만 박 씨가 기다리는 연락은 따로 있습니다. 아직 신천지에 남아있는 청년들입니다. 핸드폰 번호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신천지 안에 있는 청년들이 연락할 수 있을 거란 희망 때문입니다.

(박수진 씨 / 전 신천지 전국 대학부장)
신천지 안에 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이 생각이 났었어요. 신천지 안에 있는 친구들 중에서 나가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못 나가게 막기도 했었고 상담을 통해서 마음이 흔들리는 친구들한테 "신천지에 있어야 한다" 마음을 돌리게도 만들었다 보니깐 그것들이 정말 많이 후회가 되고...

지난 4월 신천지를 탈퇴한 박 씨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신천지에 남아있는 친구들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지난 8년간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던 가족과 지인들 덕분에 신천지를 나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에스라 그루터기 상담협회장도 그 중 한 명입니다. 박 씨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는 유 회장은 신천지 청년들이 신앙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박 씨의 간절한 바람에 기꺼이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유에스라 회장 / 그루터기 상담협회)
수진 자매가 첫 번째로 저희들에게 부탁한 거는 "신천지에 있는 청년들, 대학생들이 정통교회로 돌아오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히 원했고, 또 저희들은 당연히 또 함께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함께 했고. 

박 씨는 그루터기 상담협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이단에 미혹된 사람들을 안내하는 길이 되고 싶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수진 씨 / 전 신천지 전국 대학부장)
신천지에 있는 많은 청년들이 나올 수 있도록 또 청년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올 수 있도록. 또 현재 신천지에서 나왔지만, 이단에서 나왔지만 갈 교회가 없어서 방황하고 있는 청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 청년들이 한국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 길의 역할을 앞으로 하고 싶습니다.

박수진 씨의 인생 2막을 향한 용기 있는 도전은 GOODTV 미니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곧 방송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천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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