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닷새 째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는 11일 오전 동해와 서해지구 관련 교신을 시도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군통신선을 통해 매일 정기 통화를 진행하지만 북한은 지난 7일 오전부터 이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한미 연합연습과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등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의도적인 응답 거부를 이어가고 있단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