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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미국 승인만 남아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4-02-14 

3년간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유럽연합 경쟁당국의 문턱을 넘으면서 최종 합병까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로써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이 가시권에 놓였습니다. EU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13일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습니다. EU의 이번 결정은 ‘조건부 승인’으로, 화물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서는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 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조건입니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 주력,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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