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현지시간 15일 개시됐지만 배심원을 한 명도 선정하지 못한 채 첫날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형사재판의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이날은 배심원 선정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배심원 선정 과정은 2시간가량 진행됐지만, 단 한 명의 배심원도 결정되지 않은 채 첫날 재판이 종료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전직 대통령이 형사 피고인으로서는 사상 첫 재판이라는 점과,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재판이라 정치적으로 아주 민감하다는 점에서 배심원단 선정에만 몇 주가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