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 총액은 421만 6천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 3천원 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3.0% 오르면서, 실질임금은 오히려 1.7%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천원으로 작년 1분기 377만5천원보다 6만4천원 줄었습니다. 3월만 놓고 보면 실질임금은 0.2%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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