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이 12일 한국교회총연합을 예방해 장종현 대표회장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조 청장을 맞이한 장종현 대표회장은 “국민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일에 불철주야 앞장서는 경찰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경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청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청장은 “현재 경찰이 가진 여건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역할에 비해 미비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해 경찰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장 대표회장은 “최근 대법원의 동성부부 건강보험 인정 판결로 우리사회 동성애와 동성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큰기도회’에 대해 경찰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밖에 양측은 경목제도 활성화와 경찰선교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독교계와 경찰 간 유대와 협력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