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상속세 개편에 시동을 겁니다. 16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종부세를 사실상 전면 폐지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3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밝히며 세제 개편 논의에 불이 붙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22대 정기국회에서 종부세?상속세 개편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목표 아래 입법안을 준비중입니다. 가업상속 세제뿐 아니라 일반인 상속세 체계까지 손질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1억9천957만원을 기준으로 상당수 아파트 1채만으로도 상속세를 내야하는 중산층 상속세부터 줄여주겠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일괄공제 5억원을 10억원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도 거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