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11월 미국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고물가 때문에 공화당의 공격을 받아온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수세에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미국 증시가 개장과 함께 급락하자 SNS에 "주식시장이 붕괴하고 있고, 역사상 가장 무능한 지도자 두 명을 갖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선택할 수 있다. 트럼프의 번영이냐 카멀라의 붕괴와 2024년 대공황이냐"라고 적었습니다. 이런 공격을 두고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이번 증시 급락을 바이든 행정부의 실정 때문에 경제가 나빠졌고 해리스 부통령도 책임이 있다는 메시지를 강화할 기회로 포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