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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기독교인 메달리스트 차별 논란

김태용 기자 (kty8301@goodtv.co.kr)

등록일 2024-08-20 

파키스탄 정부가 금메달을 딴 무슬림 선수는 환대한 반면 기독교인 선수들에게는 무관심한 대우를 취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무슬림 선수 아르샤드 나딤은 정부로부터 환대와 후원, 재정적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지난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국제역도대회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한 시빌 소하일 등 기독교인 자매 3명은 정부의 무관심 속에 조용히 귀국했습니다. 매체는 세 자매가 “기독교 신앙이 국가 공헌을 인정받는 데 걸림돌이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아버지 역시 "정부는 딸들에게 대회 항공료만 제공했을 뿐 숙박비와 식사비, 기타 비용은 모두 자비로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키스탄은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스’가 발표한 2024년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7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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