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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바이올린 선율에 담은 하나님 찬양

김태용 기자 (kty8301@goodtv.co.kr)

등록일 2024-09-06 

[앵커]

젊은이의 거리, 홍대 소극장에서는 매주 목요일 다양한 방식으로 찬양하는 정기 예배가 3년째 열리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 주 예배에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씨가 함께해 열띤 찬양 공연을 펼쳤습니다.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홍대 인근 작은 소극장.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씨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의상과 바이올린을 LED등으로 장식하고 무대에 오른 그녀는 조명만큼이나 화려한 연주를 선보입니다.

[ 현장음 ]

대학생 시절 왼팔이 마비되며 연주가로서의 삶을 포기할 뻔했다는 해나리씨.

가능한 모든 치료법을 써봤지만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후 2년 만에 재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술적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쓰임받겠다고 다짐하며 10년 넘게 찬양 공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그녀는 매년 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와 호주, 미국 등 전세계를 누비며 찬양 공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고 올해 첫 공연으로 홍대 목요 정기 예배에 함께 했습니다.

[ 해나리 / 전자바이올리니스트 :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그리고 치유해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기에 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런 뮤지션이 돼야겠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까 당연히 주를 위해 써야 하잖아요. ]

그녀가 선보이는 공연에는 찬양이 담겨 있습니다.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에 찬양 가사를 자연스럽게 녹여 냈습니다.

[ 현장음 ]

해나리씨는 앞으로 한달 동안 부산동부교회와 숭실대 채플, 대전신학대와 전주 기전여고 채플 등에 함께 해 찬양 공연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3년전 시작된 목요 정기 예배는 유튜브에 번개탄TV라는 채널을 만들어 공연실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것은 물론, 많은 아티스트의 다양한 찬양과 연주 공연이 업로드돼 있습니다.

채널명에는 연탄불을 붙이기 위해 번개탄을 먼저 피우는 것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임우현 목사 / 번개탄TV 대표 : 한번 방송에 많은 구독자, 많은 사람들, 많은 좋아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명이라도 찬양과 말씀과 공연을 통해서 은혜의 불이 다시 탔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희가 번개탄을 피우자. 은혜의 번개탄을 피우자는 내용으로 방송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이날 소극장에 모인 찬양 예배자는 20여 명.

은혜를 사모하며 모인 이들 중에는 처음엔 번개탄TV를 통해 예배를 접했지만, 공연을 직접 참석한 이후 1년 넘게 예배 현장에 참석한 이도 있습니다.

[ 신형균 / 서울시 쌍문동 :
유튜브로만 여기에 참석했었는데요. 전체 모임이 있어서 한번 여기에 왔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찬양 사역자님들을 만나서 서로 인사도 할 수 있고 / 그래서 한번 두번 오게 됐는데 목요일마다 오게 됐어요. ]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음세대들에게 은혜의 통로가 돼 주고 있는 번개탄TV 목요 정기 예배.

찬양 공연뿐만 아니라 힙합 음악, 서킷 드라마 등 알찬 구성으로 가슴 뜨거운 선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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