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 1년…여성에게 안전한 환경 필요”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1주기를 열흘 앞둔 4일 직장 내 스토킹·성범죄 실태를 발표하면서 여성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관련 신고 처리현황을 인용해, 피해자는 1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당역 사건이 난 지 1년이 지나는 동안 이제 겨우 스토킹방지법이 시행됐을 뿐"이라며 "여성이 출근길에서, 일터에서, 귀갓길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안전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