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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페이크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8

“딥페이크, 기독교 이미지 실추시킬 수도”…대처법은?

[앵커]선거철을 앞두고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딥페이크 영상 유포는 상당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우리 사회에 심각한 파장을 낳는데요. 한국교회는 이런 첨단기술을 활용한 악의적인 영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자칫 잘못하다간 기독교 이미지도 실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장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XX입니다.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등장해 거친 발언을 쏟아내는 이 영상,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습니다.딥페이크는 인공지능기술 ‘딥러닝’과 가짜 ‘페이크’의 합성어로,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합성한 편집 영상을 뜻합니다.지난달에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이 SNS상에 퍼져 곤혹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 미국 대통령실 백악관 : 우리는 조작된 이미지(딥페이크)가 돌아다니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콘텐츠 관리를 통해 조작되고 거짓된 정보와 이미지 유포를 막는 독립적인 규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국내 인물도 딥페이크 영상에 활용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독립운동가들 딥페이크 영상도 제작됐습니다. 한국교회 목회자 얼굴이 딥페이크 영상에 활용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 이미지를 실추하는 데 딥페이크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 김동환 교수 /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과 : 딥페이크를 이용해서 교계의 유명 인사들 얼굴을 바꿔서 한마디로 기독교 이미지 실추, (이단 단체에서) 본인들의 잘못된 그거(교리)를 전파하기 위해서 기존 교회의 알려진 목회자 얼굴을 사용해서 본인들의 입장을 지지하도록 (악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 목회자의 도덕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문가는 주장했습니다. 평소 언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목회자라면 딥페이크에 악의적으로 활용될 경우라도 대중들은 해당 영상을 쉽게 믿지 않게 된다는 겁니다.[ 김동환 교수 /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과 : 반기독교인이나 이단 쪽이나 어디나 “아이고 그 사람 그럴 줄 알았어” 이렇게 되지 않도록 평소 (이미지) 관리를 잘했더라면, “저분이 저렇게 했을 리가 있나” 이럴 거니까, 기독교 목회자로서 도덕성과 윤리성을 더 갖춰야 되겠다. ]국내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선거 90일 전부터 전면 금지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시행중입니다. 그렇더라도 인공지능 기술의 ‘우선 허용’과 ‘사후 규제’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목회자 얼굴을 딥페이크에 활용해 악의적인 영상을 유포하는 것에 대한 규제는 아직 없습니다.김동환 교수는 “기독교인과 목회자들이 딥페이크의 존재를 잘 알고 있어야 이에 대한 대처도 할 수 있다”며 “기독교가 최신 정보에 뒤쳐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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