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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 양성하는 ‘비전센터 마련’ 콘서트 개최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2-11-24 

[앵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이 비전센터 마련을 위한 미션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비전센터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이들을 양육하기 위한 시설로 사용할 계획인데요. 센터에서는 교육세미나와 공동체 훈련도 진행하며 선교사 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K는 ‘Missionary Kids’의 약자로 선교사 자녀를 뜻합니다. 이들은 부모를 따라, 오랜 기간 해외에서 생활하며 한국보다 현지 상황에 더 익숙합니다. 때문에 국내에 잠시 귀국할 상황이 생겨도 머무를 곳이 없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KOMKED는 MK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선교사로 키워 낼 수 있는 ‘비전센터’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 선교사 자녀 전용 숙소 ‘콤콤 하우스’를 마련해 숙박할 곳을 제공했지만, 이제는 숙소를 넘어 MK를 성장시킬 양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그들이 가진 현지 경험이, 위축되고 있는 선교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입니다.

[김백석 원장 /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신대원과 선교 대학원들이 미달되기 시작을 했고 그러면 선교 2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MK들은 이미 언어와 문화가 현지에서 자랐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있어서 비전센터에서 다양한 영성 훈련과 리더십 훈련을 통해서 땅끝 선교의 복음을 완성(하게 됩니다)]

KOMKED는 비전센터 설립을 위해 23일 첫 미션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콘서트에는 박광식 색소포니스트와 최인혁 찬양사역자 등이 출연했습니다. 또한 MK가 나와 간증하는 시간을 마련해 선교사 자녀의 삶을 공유했습니다. 간증자로 나선 박진수 씨는 삶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교 단체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과 같은 이들을 돌보고 키워낼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지길 희망했습니다.

[박진수 (28) / 케냐, 탄자니아 MK :(MK들이 한국에서) 살아갈 집이 없어서 사실 방황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전 센터를 지음을 통해서 더 많은 MK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세워지고 거기서 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성장하는 그런 센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비전센터 마련을 위한 미션콘서트는 내년 4월까지 진행됩니다. 다음 콘서트는 내달 4일 광주광역시 포도원교회에서 개최됩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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