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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사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24

핵개인 시대 외로움 커...”온세대 예배가 해법”

[앵커]한국사회가 외로워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 마찬가집니다. 이 가운데 현상을 신학적으로 분석해보고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를 고민하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한국사회에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이 많아지자 ‘핵개인’이란 용어가 책 제목으로 등장했습니다.개인의 외로움을 수치로 나타낼 순 없지만, 1인 사회는 우울증과 고독사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신학적으로는 교회가 나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맞지만, 정작 교회 내에서도 외로움은 발생합니다.[ 신현호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 내가 형체가 없는 것 같다. 교회 안에서 내 이름이 없는 것 같다.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여러분 교회 안에서 외롭다라는 말은 단지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교회 됨의 정체성과 소명을 상실한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 ‘핵개인의 시대 크리스천의 외로움’ 이라는 주제로 첫 포럼을 열었습니다. 외로움의 원인을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를 고민해 보자는 취집니다. 신 교수는 나이별로 진행되는 세대 구분 예배가 교회 속 외로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다양한 연령층이 있지만 교류가 없는 교회를 ‘다세대 교회’라고 부르며 서로 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신 교수는 외로움의 해법으로 ‘온세대 예배’를 제안했습니다.초기 교회처럼 교인 모두가 예배에 참여하고 함께 식사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예배 방식이 개인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신현호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나와 세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는 서로의 외로움을 그저 있는 그대로 놔둘 때가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먼저 회복할 것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들 안에 내 안에 우리 안에 기쁨이 회복되기를 원하는 그 소망을 갖는 것 그것이 온세대 교회의 첫 번째 단추입니다. ]또다른 대처 방안으로 영국정부가 ‘외로움부’라는 부처까지 세워가며 1인 가구와 고립 문제에 대처하듯, 교회 내 외로움부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교회가 외로움을 이겨낸 평신도 리더로 세우면, 목회자의 손이 닿지 않는 성도들 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송용원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 (외로움 이겨낸) 그분들이 소위 말해 영국과 일본도 지금 고독부(외로움부)가 신설됐는데 우리교회에 고독부가 왜 생기지 말라는 법이 왜 있습니까? ]최근 교계 일각에서는 외로움을 겪는 이들을 포교하는 이단의 방법을 두고 반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위장 포교를 위해서이긴 하지만, 개인의 외로움을 보듬는 일에 이단이 앞장서고 교회가 뒤쫓아가는 모습이면 안된다는 겁니다.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은 한국교회가 외로움을 돌볼 수 있도록 연구 분석을 통한 교회의 실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4-05-02

1인 가구 고독사 증가…교회는 무얼해야 할까

[앵커]홀로 사는 사람들이 늘며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개인화된 사회 속 한국교회가 고독사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장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은 2022년 기준 34.5%까지 치솟았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져 고독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2021년 조사된 고독사 인구는 3,378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상황은 이렇지만 현재까지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자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위험군에 대한 통계가 없는 등 사회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이런 가운데 예장통합 사회봉사부와 사회선교위원회가 고독사를 방지하고 교회의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한상영 위원장 / 예장 통합 사회선교위원회 : 우리 시대가 참으로 고독사에 대한 부분을 우리가 제외시킬 수 없는 그런 현실이 되었고 우리 특별히 우리 교회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도 합니다.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고자 포럼에 특별히 초청된 특수청소업체 에버그린 김현섭 대표는 대부분의 현장에서 고립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흔적을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이혼이나 사업 실패 등으로 인해 내몰린 중년과 도박과 투자 실패 등으로 은둔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김 대표는 고독사 방지 대책으로 이들이 처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작은 일을 제공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김현섭 대표 / 특수청소 업체 에버그린 : 간단한 일자리라도 예를 들어서 교회에서 한 2시간만 일하더라도 청소나 아니면 쓰레기 분리수거 아니면 식사 준비 간단한 일이라도 어쨌든 경제적 자립이 되면 그분들이 집에만 있는 분들이 나오셔서 교류하고 활력을 얻고 그다음에 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역 교회가 지자체와 협력해 반경 1km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도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개인화되는 사회 속 마지막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장헌일 원장 /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 무조건 우리 교회가 문을 열고 단절되어 있는 곳에 찾아가서 사랑의 쓰리 노크를 누르는 거예요. 두드리는 거예요. ]오픈도어 박민선 이사장은 교회가 서로 간의 신뢰가 무너진 사회를 품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민선 이사장 / (사) 오픈도어 : 결국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커뮤니티 공동체를 교회에서부터 제공을 해줘야 그를 통해서 마음을 열고... ]경제적 어려움이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이들을 돌볼 교회와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4-04-26

하이패밀리 기독교 문화 체험관, ‘국가지원 사업’ 선정

[앵커]국제 신용평가사 S&P는 2025년 우리나라 1인당 GDP가 4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수면, 삶의 질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대상도 변화하는데요. 국민들의 삶의 수준은 높아졌지만 고독사, 자살과 같은 사회문제 발생률도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영성’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영성관광’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독교를 체험하는 문화공간이 마련됩니다. 김효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국내최초의 행복가정 NGO 단체 하이패밀리가 지난 10일 특별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비기독교인들이 일상 속에서 기독교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독교 문화 체험관을 설립하겠다는 하이패밀리의 계획이 국가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걸 기념하는 예뱁니다.[ 송길원 대표 / 하이패밀리 : 잠드는 마을, 주기도문 길 등 각개전투처럼 진행해 왔는데 기독교 체험 박물관으로 구성해 그동안 개발해 온 가정헹복과 기독교 가치, 영성을 한 그릇에 담아 내는 것이 기독교 문화 체험관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독교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일상의 영성으로 나아가는 도구가 되기를 희망하고… ]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는 감사예배 후 총 60억원 규모의 정부 국가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국가지원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송길원 대표 / 하이패밀리 : (하이패밀리는) 출생부터 죽음까지 인생의 전 과정을 돌보는 곳입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통해 교회와 세상이 세워지는 것을 꿈꿉니다. (지원 사업이) 문화관광체육부에서 볼 때 좋은 관광사업, 문화 컨텐츠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제안해줬습니다. ]하이패밀리는 '성경의 벽' 작품을 설치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성경의 벽은 길이 83m, 최고 높이 7.7m 규모이며 6,770개의 스테인리스 패널로 제작된 대형 설치 미술 작품으로 베트남 메모리얼 파크를 뛰어 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각각의 패널에는 훈민정음 서체로 적힌 성경 구절이 새겨져 있어 작품에 성경 전체 말씀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최근에는 GOODTV와 협력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장 많이 찾은 성경구절을 새긴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창록 이사장 / 하이패밀리 : (성경의 벽이) 의미가 큰 사역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던 중에 한국관광공사 대표가 기독교 영성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하시더라고요. 성경의 벽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기독교 영성체험 공간으로 만들자. ]송 대표는 이번 정부지원 사업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따라 균형추를 잘 이루며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습니다.GOODTV 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4-01-11

스마트폰으로 활기찬 생활…시니어 맞춤 교육 주목

[앵커]스마트폰은 이제 전국민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특히 만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스마트폰 보급률도 50%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휴대전화보다 사용하기가 까다로워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어르신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최근엔 노인들의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여가생활에 이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권현석 기잡니다.[기자]올해로 83세인 최무웅 할아버지. 스마트폰을 사용한진 10년이 됐지만, 아직 메신저나 통화 외에 다른 기능을 써본 적은 없습니다. 활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이 전부. 직접 새로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건 시도도 못하고 있습니다.[ 최무웅 (83) / 경기 고양시 : 뭐 일상적으로 쓰는 것만 했지. 여러가지를 잘 활용 못했어요. 통화, 문자 (정도만)…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인구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10여 년간 꾸준히 늘어, 절반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기능은 대부분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에 그쳐, 전반적인 활용도는 매우 낮은 상탭니다.연령별로도 활용 격차는 큽니다. 65세부터 69세까진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카메라를 활용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지만, 75세 이상부턴 연락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을 거의 활용하지 않습니다.[ 최에스더 교수 / 신한대학교 K-뷰티학과 : 한 70대 전까지 ‘액티브 시니어’라고 이야기하잖아요. 그런 분들은 이런 스마트폰 활용을 좀 하는데, 70대 이후에 80, 90이렇게 되면 이제 아예 어려움을 갖고 계시는데… ]금융거래나 물건 구매 등 생활 전반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들의 ‘디지털 소외’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교육에 나선 교회도 있습니다.어르신들은 몰랐던 기능을 알아가며 자신감을 얻고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열의도 갖게 됩니다.[ 하명자 (80) / 경기 파주시 : 좀 희열을 느끼죠. 못 하던 걸 하기 때문에… ][ 박영희 (80) / 경기 파주시 : 자신감이 있고, 조금 더 제가 집에 가서 연습도 하고 그래야 되겠죠. ]성도들 뿐 아니라 디지털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교회로 찾아오면서 전도의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명희 목사 / 한소망교회 시니어사역 담당 : 이런 걸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곳은 사실 잘 없었고 사회는 너무 급변하니까, 시니어분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이 침체되고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이런 상황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려고 노력을 하시고, 또 삶의 활기도 얻으시고… ]디지털 사회의 속도가 버거운 어르신들을 위해 교회가 이들과 발을 맞추며 동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외로움,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시니어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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