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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4 여진 또 발생해 수백명 사상…구조활동 재개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3-02-21 

[앵커]
튀르키예 지진이 일어난지 2주 만에 규모 6.4의 강한 여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GOODTV 특별취재단도 느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김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현지시간 20일 밤 6.3강도의 여진이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GOODTV 특별취재단은 당시 여진의 떨림을 느꼈다고 알려왔습니다.
여진이 발생한 지점은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서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곳입니다. 호텔이 크게 흔들렸고 건물 밖으로 이동하기 위해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통신상태도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진으로 680명 넘는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진은 가까스로 생존한 이재민들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건물이 위험해 겨울 한파 속에 노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집이 무너지지 않은 주민들도 여진이 두려워 실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1만여 명이 모인 이스켄데룬 이재민 텐트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은 집이 무너지지 않았지만 여진에 대한 공포로 텐트촌에 머물고 있습니다.


[ 지베르 (60) 이재민 :집은 괜찮은데 두렵다. 집이 무너질 것 같아서 여기서 산다. ]

여진에 대한 공포는 수색구조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1진이 꼽은 가장 힘들었던 점이기도 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여진으로 실제로 건물이 흔들리기도 했고 현장 철수 전날인 17일에도 꽤 큰 여진이 있었다”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구호활동으로 전환한 지 만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다시 구조작업을 재개한 하타이주 안타키아. GOODTV 특별취재단도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며 현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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