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설립 45주년을 맞아 ‘백석인의 날’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불과 45년만에 전국 7,500개 교회 150만 성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총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는데요. 교단내 중진 목회자 1천여명이 참석해 이를 축하했습니다.

정성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설립45주년을 기념하는 ‘백석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10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노회임원과 증경총회장 등 백석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단 설립 45주년과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성역45주년을 기념했습니다. 1부 감사예배에선 설립45주년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가 ‘백석! 하나님이 찾으시는 공동체’를 제목으로 설교를 맡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양병희 증경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 이제 백석은 45주년의 역사를 디딤돌로 놓습니다. 그리고 100년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역사요 은혜요 축복입니다. ]

백석 총회가 전국 110개 노회, 7,500개 교회에 이르며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신앙적 기틀과 영적 리더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장종현 목사는 분열과 갈등, 절망의 시대 속 백석인과 함께하신 하나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 장종현 설립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 오늘의 백석은 저와 함께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날마다 무릎꿇고 기도한 우리 백석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가 존재하고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의 미래가 있습니다. ]

2부 행사에선 국내 신학자 68명이 참여한 78편의 기념 논문집과 교계 및 교단 인사 160여명이 참여한 기념 문집, 총회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1,500장의 사진이 담긴 화보집이 장종현 목사에게 헌정 됐습니다.

이날 자리엔 백석 총회 설립 4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기독교 방송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과 예장통합 김삼환 증경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백석총회가 복음의 위기 속 생명력 있는 말씀을 전하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김장환 이사장 / 극동방송 : 장종현 총회장님 내외분이 안 계셨다면 백석 총회, 백석 대학이 과연 있었을까.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100년 200년 대한민국 전세계 교회를 위해서 백석 총회가 앞장서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김삼환 증경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앞으로 가는 길이 영적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수많은 도전이 끊이지 않는 작금의 시대 그리고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이 시대에 복음을 지키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도 살리고 민족도 살리는 귀 교단이 되고… ]

백석총회는 이날 '백석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45주년 기념 국제포럼과 역사박물관 개관, 45주년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합니다. 오는 9월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백석인의 위상과 저력을 알리고 대사회적 책임을 선포하는 45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