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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교회 생태계’ 회복 논의…목회자 한자리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3-06-08 

[앵커]

코로나로 무너졌던 복음 회복과 교회 생태계 회복을 위한 ‘목회자 콘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최근 소천한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 故 팀 켈러 목사가 설립한 CTC 산하 NGO ‘복음과 도시’가 주최한 콘퍼런스인 만큼 복음 회복이 강조됐습니다. 장정훈 기잡니다.

[기자]

도시 속 교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열린 ‘2023 목회자 콘퍼런스’가 강릉교회에서 개최됐습니다. 콘퍼런스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와 사모 400명이 참석했습니다.
콘퍼런스를 주최한 ‘복음과 도시’는 최근 소천한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 故 팀 켈러 목사가 설립한 교회 개척 지원 단체 CTC코리아와 복음주의 목회자 연합 TGC코리아가 협력해 2020년 세운 기독교 NGO 단체입니다. 올해는 ‘복음과 한국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삼고 복음과 연합에서 멀어진 교회들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CTC 코리아 이사장 길성운 목사는 “복음을 회복한 교회가 생태계를 이뤄 도시와 사회에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길성운 이사장 / CTC코리아 :
사회적으로 건강한 영향력을 미치려면 하나의 교회로서만 되지 않고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이 돼야 된다. 그래서 큰 교회의 작은 교회를 막론하고 서로 교제하고 하나님 나라의 공동의 꿈을 품으면서 그 지역을 함께 섬기고 만들어 가려고 할 때 가능할 것이다. ]

TGC코리아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교회 협력을 위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복음의 순수성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복음을 회복한 교회는 시대가 품고 있는 가치관의 혼란과 같은 사회 문제에 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콘퍼런스에서는 교단을 초월한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목회 노하우를 나눴습니다. 첫날 ‘복음과 회복’을 시작으로 ‘복음과 교회개척운동, 전통교회 갱신, 사명, 복음주의 역사와 한국교회의 미래, 연합 등 복음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한 참가자는 “콘퍼런스를 통해 여러 목회자를 만날 수 있었다”며 “사역에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이지훈 목사 / 대구 범어교회 :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서 또한 그분들의 목회를 들으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참 좋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초교파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서 평소라면 만나 뵙기 힘든 다양한 교단에 목사님들을 만나서 사역의 스펙트럼이나 이런 것들이 넓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고요. ]

올해 진행된 콘퍼런스는 목회자와 교회를 복음으로 연결하며 다양한 목회 비전이 공유되는 자리였습니다. 주최 측은 “만남의 자리가 지속되고 교회 생태계를 다시 형성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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