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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비석' 행정대집행…신천지 늦장대응

최로이 기자 (vvfhdl@goodtv.co.kr)

등록일 2020-05-12 09:13:18

파주시가 임진각에 불법 설치된 신천지 이만희 비석의 강제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섭니다. 자진철거 기한이 8일 종료됐지만 신천지는 여태껏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는데요. 최근에서야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며 늦장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최로이 기자의 보돕니다.

파주 임진각 관광지 내에 신천지가 불법으로 설치한 조국통일선언문 비석의 자진철거 기한이 8일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신천지는 한달 동안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이에 파주시는 강제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시 관계자)
"이제 행정대집행을 해야 하는데요. 집행하려면 또 절차가 있어요. 다시 고시공고도 해야 하고, 그 절차를 하고 나면 6월 정도 될 것 같아요. 이번 주 내로 절차를 이행 할거에요."

그간 묵묵부답이던 신천지는 이제서야 논의가 필요하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습니다. 불법 비석이 2011년 철거된 이후 재차 무단 설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내용이 보도되고 시에서 자진철거를 요구한지 한 달이 지나서야 움직이는 뻔뻔한 모습입니다. 

마치 과천 집회시설 철거와 흡사합니다. 신천지는 해당 시설을 13년간 불법 용도로 사용하다 여론이 악화되고 7억여 원의 이행강제금을 물게 돼서야 자진철거에 나섰습니다.

(파주시 관계자)
"저희가 지금 신천지하고 계속 접촉 중인데 (신천지 담당자가) 일단은 윗분들하고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자기도 최고 지위가 아니기 때문에. 만약에 거기서 자진철거 하겠다면 좋겠지만 또 안 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면서 만나보려고 해요."

같은 비석이 통일전망대에 있어 지난해부터 신천지에 자진철거를 요구해왔던 강원도 고성군은 상반기 내 철거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성군 관계자)
"지금 협의 중에 있고요 그쪽하고, 그래서 상반기 안에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있어요. 그게 안되면 대집행을 할건데 그분들은 5월 안으로 결론을 내주기로 했어요. 저희들 목표는 6월 안으로 다 철거하는 것, 자진철거가 최고 좋은 방향, 안되면 행정대집행."

반복해서 불법을 저지르고도 모르쇠로 일관해온 신천지.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GOODTV NEWS 최로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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