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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 위한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20-06-26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한국교회구국기도대성회가 열렸습니다. 교계 인사들을 비롯해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나라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는데요. 한혜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3일간 금식하며 기도하는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가 25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는 '제2의 6.25를 막아주시고 복음통일을 주옵소서'란 주제로 27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됩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부흥운동처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운성 위임목사 / 영락교회)
"여러분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신 것이 대해서 감사하며 3일 동안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국교회구국기도대성회는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으로 마련됐으며,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크로스로드선교회 정성진 대표, TMTC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 임현수 이사장 등이 인도자로 나섰습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기도와, 찬양, 특강, 합심기도, 토크콘서트, 저녁집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약 1,200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한반도 평화와 복음통일, 한국교회의 연합, 세계 선교 등을 위해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70년 전 한국전쟁의 아픔과 신앙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교회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거리 두기, 비말 차단 모자와 마스트, 손 장갑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한국교회구국기도대성회는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됩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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