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이후 늘었던 전통시장 방문인구가 '반짝' 증가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KT가 자사 기지국 정보를 이용해 올해 1∼6월 수도권 주요 전통시장 5곳의 통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습니다. 방문인구를 100명으로 가정했을 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에는 97명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재난지원금 소비 효과가 떨어진 6월에는 다시 88명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KT는 "긴급재난지원금 소비를 위해 전통시장 방문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