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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동성애 합법화 반대' 집회 열려 [내 폰 안의 교회]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19-09-24 

#1

세상 속 크리스천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는 '내 폰 안의 교회'입니다.첫 번째 소식은 GOODTV 부울경 본부에서 전해왔습니다.부산 해운대에서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하는 시민대회가 개최됐습니다. 같은날 인근에서 열린 퀴어행사에 맞선 건데요. 동성애 STOP 총궐기대회는 건강한 부산 만들기 시민연대가 주최하고 레알러브시민축제가 주관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외쳤습니다.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 길원평 운영위원장은 양성평등과 성 평등의 차이를 설명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레알러브시민행진 상임대표 안용운 목사는 "후손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2

(영상) 다음 소식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이 시청각장애인지원법인 헬렌켈러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헬렌켈러법은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중복으로 겪는 시청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입니다.밀알복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헬렌켈러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서명 운동을 진행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시민 1만7천여 명의 서명을 국회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체는 헬렌켈러법이 통과될 때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편, 2017년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자료에 따르면, 시청각장애인 3명 중 1명이 정규교육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또, 10명 중 7명은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영상)마지막 소식입니다. 영혼의 안식처란 의미를 담은 전시 '쉘터 포 소울(Shelter for Soul)'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주교좌성당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에 전시된 작품들은 국제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한 39개국 건축가들의 작품 가운데, 15개의 수상작과 1개의 특별작인데요.작품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 보잔 의미가 담겼습니다. 시각장애인이 바라보는 바다를 표현한 작품에는 넓고 파란 바다 대신, 갈매기와 파도 소리만이 생생하게 재현됐습니다.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며,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도 눈길을 끄는데요. 달팽이 모양의 흰 텐트에 뒤에 그려진 슬픈 눈은 전쟁을 바라보고, 수모를 겪었던 피해자들의 상처를 떠오르게 합니다.이밖에도 고시원 젊은이들, 차별받는 시골소녀, 45살 다운증후군 여성 등 관심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가 전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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