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광복 75주년을 맞는 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광복절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연합예배를 진행했는데요. 예배 참석자들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했습니다.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예배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세계 교회와 함께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교회협은 이날 예배 절차를 담은 안내문 배포해 교회마다 시간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반도의 평화의 봄을 살려내고 평화 공존의 여름을 일구며 상생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가을을 거두기 위해 결코 좌절하지 말고 고난과 함께 평화의 길을 걸어갑시다.

말씀을 전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육순종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육순종 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의 길은 통일로 가는 방편이어야 돼요. 그래서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 민족을 회복하는 통일임을 꼭 기억해야 해요.

이날 예배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예배 참석자들은 공동기도문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 관계의 평화와 종전, 통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코로나19 종식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회복을 위한 기도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번 예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 손 소독제 사용, 예배인원 제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