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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효과 90% 소식에 “놀랍다” 기대감 外 [월드와이드]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20-11-10 

GOODTV 월드와이듭니다.

화이자 백신효과 90% 소식에 "놀랍다" 기대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곳곳에서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현지시간 9일 "미래를 생각할 때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오늘은 의생명과학 연구와 관련한 임상시험에 아주 좋은 날"이라고 환영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파트너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아세안과 협력 강화 의지
중국이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포섭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선 후보의 승리 선언 이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 대사들과 만나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과 아세안은 자신감을 갖고 단합해 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와 관련해 아세안은 미국의 중국 포위 작전을 비껴갈 수 있는 틈새 지역이기 때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기차만 다니는 '배출가스 제로섬' 조성 
그리스의 작은 섬에 전기차만 운행하는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그리스 정부는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과 공동으로 에게해 아스티팔레아섬에서 '제로-배출가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합의에 따라 폴크스바겐은 향후 6년 이내에 아스티팔레아섬에 있는 약 1,500대 규모의 화석연료 차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아테네 동남쪽에 있는 아스티팔레아섬은 우리나라 완도와 비슷한 크기의 작은 섬으로 주민 수는 1천300여 명입니다.

유권자 62% "스가, 학술회의 논란 설명부족"
일본 유권자의 과반수 이상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학술회의 회원 후보 일부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해명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NHK가 지난 주말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62%는 스가 총리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충분하다는 답변은 17%였습니다. 한편, 스가 총리는 지난달 학술회의 회원 후보 105명 중 6명의 임명을 거부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학술회의 회원 후보의 임명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우디 "외국인 노동자 보증제도 개선"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보증인 제도 '카팔라'(kafala)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 내 외국인 노동자들은 내년 3월 14일부터 고용주의 승인이 없어도 직업 변경과 여행, 출국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우디에는 외국인 노동자 약 1천만 명이 건설 현장, 공장, 식당 등에서 일하고 있는데, 고용주가 외국인 노동자의 여권을 압류한 뒤 계약조건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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