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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복음 전한 故 김성혜 총장, 하늘로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1-02-15 

지난 11일 79세의 일기로 소천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사모인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의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고인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조하는 한편 교육행정가이자 음악가, 목회자로서도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오현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른 새벽, 장례식장을 나선 고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의 운구행렬이 이어집니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을 따라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아침 일찍 장례식장을 떠난 고인과 유가족은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자리를 옮겨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 예배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됐습니다. 고인을 추모하려는 성도들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이 접속해 함께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죽음은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으로 향하는 시작”이라며 “주님은 김 총장을 이곳으로 부르셨다”고 유족과 참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영훈 위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김성혜 총장은)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시고 양로원과 고아원을 세워서 돌보시고 귀한 사역을 이루신 하나님의 종이십니다. 우리 총장님의 헌신이 열매 맺도록 힘쓰고 우리 모두가 그 귀한 사명을 잘 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날 예배에선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을 비롯해 조용기 원로목사의 제자들 중에서 특별히 김 총장과 관계가 두터웠던 해외 목회자들의 추모사가 이어졌습니다. 고인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돼 공개됐습니다.

예배 후에 유가족들은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 기념 금식기도원 묘원에 고인을 안치했습니다. 

79세 일기로 소천한 고 김성혜 총장은 남편 조용기 원로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고 최자실 목사의 딸로 교육행정가이자 음악가, 목회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1965년 조 목사와 결혼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조했습니다. 

김 총장은 피아니스트, 작곡가로도 활동했고, 2001년부터는 한세대 총장을 맡아 20여 년간 교육행정가로서 헌신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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