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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사역자 위한 공간 ‘스페이스R’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1-04-21 

코로나19 이후 다음세대 신앙 전수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하지만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나 사역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한 목회전략을 고민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천 계양구 한 상가에 위치한 스페이스R. 입구에 들어서자 넓은 라운지와 책장, 강의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사무실 같지만, 이곳은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함께 예배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스페이스R을 마련한 라마나욧선교회 박정제 목사는 코로나19로 기존 사역들이 중단되자, 다음세대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역자들을 위해 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박정제 목사 / 라마나욧선교회)
기존 우리가 하던 사역들이 다 멈춰 서게 된 시점에서 왜 이 소중한 사역을 하나님이 멈추게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젊은 세대를 향해서 이때가 정말 내가 해야 될 때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아무 대책 없이 시작했고, 정말 기적처럼 이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스페이스R은 다음세대 사역을 고민하는 목회자나 사역자, 신학생들이 주로 찾고 있습니다. 함께 목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도 갖췄습니다. 최근엔 비대면 상황을 고려한 미디어룸이 꾸며져 줌(ZOOM)을 이용한 모임이나, 유튜브 영상도 제작합니다.


얼마 전 이곳에 사무실을 마련한 NGO 땡스기브는 코로나19로 존폐의 위기를 겪었지만, 이 공간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송수민 대표 / NGO 땡스기브)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교회 안에 교회 학교라든지 신앙이 있는 부모님들과 책을 통해서 시대를 알고 이해하고, 분별하는 일들을 진행해가려고 하고요.

라마나욧선교회 측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다음세대 사역자들을 위한 강의 프로그램과 땡스기브의 북 콘서트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총괄 디렉터를 맡은 하늘샘교회 전웅제 목사는 스페이스R이 다양한 사역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용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전웅제 목사 / 하늘샘교회)
목회자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간에 관심 있는 젊은 청년들이나 또 나아가서는 젊은 청소년들까지도 이곳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어떤 공간적인 플랫폼을 꿈꾸고 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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