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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커지면서 서울의 2.6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미국 연방산림청 재난 정보에 따르면 오리건주 남쪽에서 발생한 산불 ‘부트레그 화재’는 현지시간 6일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1,671㎢를 태웠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산불 진압을 위해 소방관 2,250명이 투입됐지만 진화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이번 화재는 기록적인 가뭄에 폭염이 겹치면서 발생했으며, 소실 면적 기준으론 오리건주 역사상 3번째로 큰 규몹니다.

'북미 이산가족상봉' 결의안 美 하원서 통과
미국 연방하원이 미국과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관련 결의안을 처리했습니다. 하원은 현지시간 20일 북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을 찬성316표, 반대 102표, 기권 1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4월 발의된 결의안은 미국과 북한이 상봉을 원하는 이산가족 신원을 확인해,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하원이 전날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처리한 직후 나온 것으로, 향후 미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 정책이 가시화할지 주목됩니다.

“스파이웨어에 정상급 14명 연락처 포함”
해외 40개국 정보기관 등에 수출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 프로그램에서 14명의 전·현직 국가정상급 인사의 휴대전화 번호가 파악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페가수스가 언론인, 인권운동가 같은 인물 관련 해킹에 사용됐으며, 전화번호 목록에는 600명이 넘는 정치인과 정부 관리 명단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록에는 3명의 대통령과 10명의 전·현직 총리, 1명의 국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가수스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보안기업 NSO 측은 “해당 전화번호 목록은 감시를 위한 명단이 아니며 합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이티 새 총리 취임…대선 전까지 국정 운영
대통령 암살 후 정국 혼란이 이어지던 카리브해 연안국 아이티에 아리엘 앙리 신임 총리 가 취임했습니다. 아리엘 앙리 신임 총리는 신경외과 의사 출신으로 사회노동장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앙리 총리는 현지시간 20일 취임식에서 국민 통합과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앙리 총리는 오는 9월로 예정된 대선 전까지 사실상 아이티의 지도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2주 만에 앙리 총리가 취임하면서, 총리직을 두고 일었던 아이티의 권력 다툼은 일단락됐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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