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 신청 2건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물자 반출 승인은 지난해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0일 2건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인도주의 협력에 관련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승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락채널이 복원된 만큼 민간교류협력도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통일부는 이날 반출을 승인한 인도 물자의 종류나 지원 주체, 시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