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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부흥한 교회?…전도 노하우 공유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2-05-06 

[앵커]

코로나19로 많은 교회들이 전도 활동을 멈춰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위기를 기회로 삼고 상황에 맞는 전도 방법을 찾아 결실을 맺은 교회들의 소식을 GOODTV에서 종종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 교회들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듣고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조유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도를 멈추지 않고 새로운 전략으로 위기를 이겨낸 교회들이 있습니다.

작은교회살리기연합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서울노회는 이런 교회들의 전도 노하우를 공유해 코로나 시대 전도의 회복이 일어나도록 돕는 ‘전도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 이창호 대표 / 작은교회살리기연합 : 성공 사례들을 보여주고 싶었고 어떤 전도 전략을 가지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교회 부흥을 위해 달려갈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서 이 장을 마련했습니다. ]

박람회는 ‘우리 교회에 맞는 전도방법 찾기’란 주제로, ‘소그룹 실전세미나’와 ‘전도법 상담’, ‘전도 체험코너’, ‘사역 전시회’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방문한 이들은 각 부스에서 ‘붕어빵 전도’와 ‘팝콘 전도’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아기학교’로 유명한 충신교회의 영유아 유치부 사역, 소현교회의 양육방식 전략 등에 대해 상담 받기도 했습니다.
한쪽에는 ‘버려지지 않는 전도용품’으로, 직접 제작한 EM 비누와 소독제 등도 진열됐습니다.

특히 ‘생닭전도’와 ‘방역전도’ 등에 대한 교회별 구체적인 시행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는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성공 사례로 소개된 평택하늘정원교회는 매주 전도지 대신 방역기를 들고 지역 방역을 섬겨 주민들을 전도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최광섭 목사 / 평택하늘정원교회 : 주말마다 가서 식당에 영업이 끝나면 식당 전체 주방과 실내 전체 방역을 섬겼습니다. 그랬더니 한 1년쯤 지난 즈음에 사장님하고 종업원 중에 한 사람이 저희 교회에 등록을 하고 지금까지 교회를 6 개월 이상 다니고 있습니다. ]

이날 박람회에는 전도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중소형교회 직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윤성희 집사 / 북아현장로교회 : 코로나 기간에 다 멈춘 줄 알았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다른 교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전도를 열심히 해왔구나’ 그런 것들이 많이 도전이 됐습니다. 노하우를 많이 전수받은 것 같아요. ]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정보 제공에서 끝나지 않고, 교회와 목회자의 전도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GOODTV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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