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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호주 동부 연안을 휩쓸고 있는 초대형 산불이 집중 호우로 한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로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수도준주에서 타고 있는 62개의 산불이 42개로 급감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호주 동부 집중호우…산불위기 넘겨
지난해 11월부터 호주 동부 연안을 휩쓸고 있는 산불 위기가 며칠째 내리고 있는 집중 호우로 인해 한 고비를 넘길 전망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수주 바이런 베이에 281mm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호주 동부 연안 지역에 100~200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2018년 11월 이래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겁니다. 호주 기상청은 "한랭전선이 북상하면서 생긴 다습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가 발생했다"며 "폭우는 이번 주 초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자체 인공위성 발사…궤도 진입 실패
이란이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 '자파르'가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헤란에서 약 230km 떨어진 셈난주 이맘호메이니 국립우주센터에서 인공위성 '자파르'를 발사했지만, 낮은 속도 탓에 목표 궤도에 올릴 수 없었습니다. 자파르 위성은 테헤란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환경 연구용 인공위성으로 석유 자원과 광물, 자연재해 등을 조사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핀란드, 부모 '7개월 출산휴가' 제도 도입
핀란드에서 출산 후 부모가 각각 7개월간의 유급 육아휴가를 갈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됩니다. 핀란드 정부는 자녀 중심의 육아 정책을 펼치기 위해 부모가 근무일 기준으로 약 7개월에 해당하는 164일간의 육아휴가를 갈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모에게 단순히 더 많은 육아휴가를 주기보다 한쪽 성에 국한해 휴가 기간을 배분했던 점을 개선한 겁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출산휴가 제도는 20201년 3분기부터 시행 될 예정입니다.

美 여성 우주비행사, 최장 우주체류 후 귀환
미국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단일 비행 임무로 여성 최장 체류 기록을 세우고 귀환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코크는 지난 6일 다른 두 명의 우주 비행사와 카자흐스탄 남동부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오랜 시간 무중력상태에서 생활해 근육이 약화된 이들은 의자에 앉은 채 임시 의료시설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크는 지난해 3월 국제우주정거장에 파견돼 328일 동안 머물며 200여 건의 각종 조사와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인니 '잔인한 돌고래쇼' 10년 만에 금지
인도네시아가 가장 잔인한 돌고래쇼로 비판 받아온 순회 서커스를 10년만에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는 "돌고래 순회 서커스의 허가가 만료돼 더는 연장하지 않는다"며 "순회 서커스에 동원됐던 돌고래들은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시설로 옮겨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9년부터 돌고래 순회 서커스가 허가 돼, 돌고래를 작은 수조에 가두고, 음악에 맞춰 공연을 시키는 등 유흥을 위해 고통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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