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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겨울독감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에만 1만 4천여 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美 코로나보다 무서운 독감, 1만 4천명 숨져
이번 겨울 미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약 1만 4,000명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겨울 독감이 훨씬 치명적인 겁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독감 시즌에 최소 2,60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대략 1만 4,000명으로 추정되며, 약 25만 명은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AP통신은 "지난달 말부터 다시 2차 확산기에 접어들었다"며 "독감 감염자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日 아베 정권 급락…2년 만 최대폭
일본 아베 신조 정권 지지율이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교도통신이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41%로 지난달 조사보다 8.3%포인트 하락했습니다.이는 아베 총리가 자신의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사적으로 이용했단 의혹과 이를 은폐하려고 한 정황에 여론이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실제 여론조사를 통해 벚꽃을 보는 모임에 관한 아베 총리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는 84.5%에 달했습니다.

英, 유해콘텐츠 방치 소셜미디어 '운영중단'
앞으로 영국에서 소셜미디어가 유해 콘텐츠를 방치하거나 신속히 제거하지 못하면 제재를 받게 됩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니키 모건 문화부 장관과 프리티 파텔 내무부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소셜미디어 규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소셜미디어 업체는 유해 콘텐츠를 신속히 제거하고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만약 주의의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반복적 위반이 발생하면 운영중단 조치가 내려집니다.

이탈리아, 인구 위기 직면…출산율 1.29명
이탈리아가 최악의 인구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탈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총 인구가 6,031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 6,000명 가량이 감소했습니다. 1918년 이래 가장 낮은 겁니다. 이탈리아는 1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줄곧 인구가 늘어 2015년 6,080만 명으로 정점에 도달했지만, 이후 5년 연속으로 인구 절벽 현상에 부딪혔습니다. 이탈리아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러한 인구 위기는 장기 침체에 빠진 이탈리아 경제에 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中, 美 가금류 수입금지 5년 만에 해제
중국이 미국산 가금류와 관련 제품의 수입 조치를 5년만에 해제했습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와 농업농촌부는 이같은 내용을 공고하며 관련 법규에 부합하는 미국산 가금류와 가금류 상품의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 합의에 따른 것으로 중국은 미중 무역 1단계 합의에 따라 농산물 등 2천억 달러 가량 미국 상품을 2년간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한편 중국은 지난 2015년 1월 미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에 대응해 미국의 모든 가금류 수입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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