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었습니다. 한국은행이 13일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이자 부담이 커져 금융 취약층에 큰 타격이 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채무는 대출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해 만기 연장하거나 금리 감면을 하는 방식으로 상환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금리 차입자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하고, 주택담보대출자의 경우 안심전환 대출 제도를 실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