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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희망박스, 성탄 앞두고 소외이웃에 전달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3-12-05 

[ 앵커 ]

연말연시를 맞아 굿피플이 전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박스 배분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제작된 2만 3천 박스 중 800박스가 서울 쪽방촌 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 기자 ]

식료품을 박스에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이 시작됐습니다.
4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서울시, 구세군, CJ제일제당과 함께 사랑의 희망박스 2만3천개를 제작했습니다. 사랑의 희망박스에는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17종이 담겼습니다.

[ 이영훈 이사장 / 굿피플 :
많은 사람들이 절망을 얘기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희망을 얘기합니다. 희망을 나눕니다. 또 희망을 만듭니다. 성탄절에 근본 메시지는 낮아짐, 섬김, 희생인데 희망박스데이가 낮아진 모습으로 섬기고 소외된 사람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희생적 사랑이 실천 되어지는 아름다운 행사가 되길 소원합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채워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 이기일 제1차관 / 보건복지부 :
정부 예산은 시간이 걸리는 상태에서 굿피플 좋은 분들께서 (약자 복지를) 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병이어 기적이 있습니다.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개를 가지고 5천명을 먹여 살린 큰 역사가 있는 것처럼 굿피플 행사를 통해서 많은 기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날 사랑의 희망박스 800개는 남대문과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각각 350개, 450개씩 전달됐습니다.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직접 사랑의 희망박스를 들고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했습니다.

[ 쪽방촌 주민 :
없는 사람들이 많아 가지고 기초수급자 대상들이 수급비를 다 받는데, 그거 갖고는 생활 못해.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1년에 한 번씩 오니까 그게 우리한테는 덕이죠. 굿피플하고 목사님이 해마다 한번씩 와주니까 감사하죠. ]

굿피플은 2012년부터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했으며, 이날까지 28만 4천명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했습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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