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또 다시 강한 폭풍우가 덮쳐 3천만 명 이상이 홍수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 기상청은 캘리포니아 대기 상층을 덮은 강력한 저기압이 대부분의 지역에 아열대성 폭우와 강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우가 이날부터 사흘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수 경보와 주의보 등 영향권에 놓인 인구는 총 3천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LA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폭우가 내려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