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출근길 불편을 야기했던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이 11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버스노조는 오전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 정상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조정회의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전 2시께 결렬을 선언했고, 이로 인해 12년 만에 전체 서울 시내버스의 97.6%에 해당하는 7천210대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출근길 버스를 타지 못한 시민들이 택시와 지하철로 몰리며 큰 불편을 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