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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십자가 고난 “온 몸으로 표현했어요”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4-03-29 

[앵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고난주간입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부활절을 앞두고 일주일 간, 죽기까지 죄인을 사랑한 예수의 아픔을 기억하는데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온몸으로 표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장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간으로 오신 예수 / Ave Verum Corpus 中 ]

죄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인간으로 오신 예수’를 표현한 합창의 한 대목입니다. 고난주간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시작과 고초와 죽음까지를 풀어낸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예배음악과 학생들은 한 달간 공들여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 김은희 교수 / 횃불트리니티신학대 예배음악교수: 예수님의 고난, 죽음으로 사신 사랑의 아리아를 우리가 연주하게 됐습니다.(여기까지는 연결 영상 위에 얼굴 작게pip) 우리는 음악가는 아니고 대부분 신학생들입니다. 신학생들의 목소리로 듣는 고난주간 음악회 굉장히 의미가 있어서... ]

음악회는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부터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건까지 시간 순서에 따른 성경 구절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읽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신학생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을 연주와 목소리뿐 아니라 온 몸으로 표현한 부분입니다.

신학생들에게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느낀 점을 물었습니다.

[ 아나 3학년 / 목회학 석사 : 합창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모두 다함께 세상을 사랑한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는 부분이 색달랐습니다. ]

[ 배한나 2학년 / 예배음악 석사 : 동기들끼리 화합하면서 교수님들과 함께 저희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거에 큰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

십자가 고난을 겪고 죽기까지 죄인을 사랑한 예수를 표현하는 대목에선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보였습니다.

[ 오덕교 총장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 주님의 고난에 현장에 마치 와있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울컥한 마음도 들고... ]

[ 김지혜 학생 / 목회학 석사 : 내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여전히 부족한 죄인인데 그런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마음에 큰 감동이 있었고... ]

이번 주일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가 3일만에 부활한 사건을 기념하는 ‘부활절’입니다. 신학생들은 죽기까지 죄인을 사랑한 예수의 고난을 기억하며 부름받은 소명자로서 목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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