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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1,900조 육박…부동산에 수요층 몰려들어

김태용 기자 (kty8301@goodtv.co.kr)

등록일 2024-08-23 

수도권 집값 상승으로 인해 이른바 영끌 붐이 되살아나면서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이 투기 붐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뒤늦게 수도권을 대상으로 대출 규제에 나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분석'을 보면, 올해 2분기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보다 13조8,000억 원 증가해 총 1,896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갭투자가 용이한 환경이 조성된 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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